윤영선작가 10주년 기념 페스티벌
첫번째는 "사팔뜨기 선문답"
이번이 두번째작품 "파티"이다.
선돌극장하면 저는 왠지 딱딱한 무게감 있는 극장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 파티에서는 부제 그대로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받았어요.
40대 중반의 대학교수 김가형부부가
시골로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늦은밤 마을 동장님으로부터 걸려온전화..
밤중에 김가형 교수집을 마을사람들이 "화해의 길트기"라는 명목으로
부부네 집을 방문해 파티를 시작한다.
방문자들을 돌려보낼려다 오히려 김교수가 "화해의 길트기"모임의 자문위원으로 추대된다.
동장을 주축으로 마을 주민들.말로는 간단히 축하만하고 간다고 하면서 갈생각이 없어보인다.
김교수의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데.아들은 실종이되고
이상한 마을사람들만 집에들어 앉은 요상한 파티이다.
요란한 소리가 나고 함깨 어울리지 못하고 떠들기만 하고 정신이 없었다.
정말 정신없는 극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딱히 융화되는것은 없엇다.
파티내내 자기 할말만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어느대목에서는 그들이 하는말을 알아들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언제나 명령만하고 꾸짖고 행동을 탄압하는 동장 그도 마지막에는 종실이처럼 실종되고 만다...

누구한 꿈꾸는 사회적 신분 상승과 주류사회로의 편입
드디어 지식인 사회로의 신분직위에 진입한 한 대학교수 가족과 가정에서
내가 원치 않았던 마을 사람들의 환영 파티속에서 우리사회에 부조리와
인간 내면의 욕망과 사회적 부조리등이 날카롭게 관객들에게 전해져왔다는..

"파티:그로테스크 챔버 앙상블" (부제:윤영선 페스티벌 작:윤영선 연출:박해성 출연:오주석, 선명균, 오대석, 주혜원, 김신록, 김규도, 김훈만, 민아비, 김슬기 제작:상상만발극장 극장:선돌극장 별점:★★★★☆) 윤영선 페스티벌 두번째 작품이다. 인형의 집과 김교수 집 중 어디를 방문할까 망설이다가 아무래도 정서상 나와 맞는 김교수 집으로 결정! 2001년도에 극단 백수광부에서 공연했던걸 본 기억이 난다. 작가님 작품 중에서 가잘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다. 내용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9명의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앙상블 때문에 집중하고 볼 수 있었다. 믿고 보는 선명균 배우님과 김신록 배우님의 연기도 좋았다. 마지막 장면에서 김가형이 마을 사람들에게 거칠게 반항을 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그런데, 누가 내 책과 공연 프로그램 가져간거야?

*블로그URL - http://blog.naver.com/crowley79/221092268964

새로운 이웃의 색다른 ''화해의 길트기''.

누군가에게로 즐거움은 바로 나자신의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그들 각자만의 시선, 생각.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할지라도 그들은 끝까지 마무리하려는 의지.

조용한 시골밤풍경속 개들은 성대가없어 조용하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더욱 날뛰는 그곳.

예의범절을 우선으로 끝까지 본분을 지키려하지만, 그런 낯선다가옴은 아직 우리를 정들게 하지못함을 옅볼수 있었다.

그렇게 인간은 각자만으로 사는가보다..

훌륭한 연출이 돋보이는 연극이었습니다.
박해성 연출님의 꼼꼼하고 섬세한 터치 정말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