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을 다 보고 나오는데 동그란 소반에 향이 꽂혀 있다. 내 선택에 대한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며, 학살 피해자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계단을 올라가니 프로그램북을 나누어 주셨다. 프로그램북을 눈으로 쭉 훑는데 참고문헌 목록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신세계다 싶었다. 약간, 신세계는 ''신세계극'' 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다.
베트남전은 미국전쟁이라 미국잘못이고
양민학살은 게릴라전을한 베트콩 잘못이고
사과를 받기 싫은것은 현 배트남의 잘못이고
성폭행은 전쟁의 스트레스 잘못이고
위의 모든 잘못은 전쟁은 원래그런 것이다
유죄에 투표했다, 국가가 지시하다 발생한
과실을 국가가 책임지지 않는다면 더이상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외교적, 금전적, 개인적 단순하게 유무죄를
선택의 의미가 없는것은 알지만
그때는 그런 상황이라 모두가 피해자야
지나간 이야기 그만하고 넘어가자~
라는 이야기를 그만했으면한다
관련영화: 더포스트
항상 너무나 좋은 연극 보여주심에 감사합니다
생각해 볼 지점도 많고 새로이 알게 된 사실도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온라인 녹화 중계 한다면 꼭 다시 보고 싶어요 ㅜㅜ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던져주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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