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믿고 보는 경기도 극단. 죽음이라는 다소 무겁고 어려운 소재를 군더더기 없이 담담하게 담아낸 희곡이었어요. 우리 모두가 생에 한 번쯤은 겪는 상실의 아픔을 달래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젠가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전하고자하는 매시지도 깊이있고 무겁지 않게 풀어낸 점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신파가 좀 깊어지는데 그런 부분은 과감히 걷어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죽음에 대한 거의 모든 철학을 집합하여 이야기로 풀어낸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몸동작이 일품..! 저는 아직도 물 속의 모습을 어떻게 저렇게 잘 표현했는지 신기합니다.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해서 분명 재미있게 이야기하는데 눈이 울고 있는 신기한 체험을 했습니다. 죽음은 항상 우리를 쫒아 다니지만 언제 어떻게 죽음을 마주칠 지 모르는 삶에서 하루하루를 더욱 소중하고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유소년층에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네요. 그리고 현재 삶이 소중하지 않거나, 바쁜 매일의 일상에 끌려다니는 불쌍한 우리 어른들에게 위로를 건네주는 연극입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가까이에 있는 또는 이미 겪었을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의 등장으로 흥미롭고 더불어 감동도 있는 110분이었어요^^ 좋은 연극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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