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의 가창력과 넘버가 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
넘버가 너무 맘에 들어 보게 되었어요.
12월 10일 오후 3시공연이었고..
정선아님, 이지훈님 캐스팅으로 보았어요.
위의 두배우님 역시나 멋진 연기와 노래...감동이었답니다.
하지만...극 자체는 제 취향이 아니더라고요...넘버는 너무 좋았는데....
뭔가..조금 아쉬운 느낌...
이런 한 사람의 히스토리를 보여주는 극에서는 몰입할 수 있는 무엇인가...
장치가 있어야한다고 보는데...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네요...
기대에 못미치네요.
처음 시작부분은 벌써 감동이 전혀져와 눈물까지 글썽이게 만들었는데
극이 진행되면 될수록 긴장감이라든가 극적이었던 에비타의 인생이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더군요.
아쉬웠습니다.
미움을 받고 멸시 받아 마땅한 에비타가 왜 국민들의 사랑 또한 받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어필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점.
관람객중 어린 학생들도 많던데, 그리고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단체관람을 받는것 같던데
학생들에게 전달이 제대로 되었을지.. 혹은 에비타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없는 관객들에게도 과연
에비타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해졌을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도입부에 만들어지고 느끼게 했던 긴장감은 오히려 극이 진행되면서 더해져야 할 텐데 반감될 뿐
아쉽고 실망스럽단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아마 관람객 중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느끼지 않았을까 합니다.
공연장 나오면서 그런 얘기들이 들리기도 했구요.
다음 에비타 공연에는 이런 부분에 좀 더 발전이 있었으면 합니다.
공연 직후 트윗에 쓴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을 쓴 것이고,
그대로 제 트윗에서 가져온 거기때문에 말투난 용어는 양해해주세요.
[에비타 막공] 참 기대했던 순간. 오늘 정선아 이지훈 배우 주연.... 선아 배우님 오늫 신들렸다.*_* 노래가 소름이 쫙 끼치는게~ 몇번인지 세지도 못할만큼 역시 내사랑 선아 배우님~~ 울동네에서 아이다할때 오셔야 되는뎅 하실려나? 에비타 선아 배우님이 진리시다. 혼자 싸인받을라고 기다렸는뎅 친절히 싸인도 해주시고 내가 여신님과 같이 사진 못찍겠다고 셀카 부탁 ㅎㅎ 근데 이상하다고 더 이쁘게 한번 더 찍어주심 ㅎㅎ 어떻게 찍어도 이쁘신데.....
이제 극찬을 벗어나 극 이야기로...
극 자체론 2막 중반부터 참 내맘을 어지럽게했다.... 넘 슬프지만 쳐진 느낌....ㅜㅜ2막 초반까지 우와~ 하면서 입벌리고 봤는데0_0 뮤지컬 넘버도 너무 좋고 그리고 아름다운 선아배우님의 독창도!! 엘지아트 사랑합니다.... 이층인데도 음향 너무 좋았음 ~오케스트라 소리도 좋고 선아 배우님 목소리도 안묻히고... 적절히 섞이며 하늘을 뚫었다는 ㅋㅋ
다만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체의 대표넘버가 극초반에 있어서 말곤 그닥.
넘버도 후반부에 살짝삐끗;;; 흠.. 연출님이 이지훈 체가 점점 좋아졋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초반에만 만족 그 후 실망.... 특히 두배우 이상가면 하모니가 어긋난다.... 서로 경쟁하듯...휴....ㅠㅠ 에바가 빛나는 에비타는 좋지만 에바만 빛나는 무대는 싫다 그래서 이번 아쉬워...
에비타도 한국판 음반 부탁좀 ㅎㅎ 그리고 앙상블도 좋았다.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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