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사랑을 찾고싶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작품이네요. 즐겁게 연인과 친구와 즐길 수 있는 공연입니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는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공연 보려고 준비하고 시간 빼고 약속까지 잡아 놨는데... 당일 오후 그것도 4시 넘어서 공연 취소? 이거 뭐죠?!? 진짜 너무 화가 나네요 무성의한 극단측 행동에 분노를 느낍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때 보고 오랜만에 보아서 그런지 더 재미있었던 거 같다.

처음으로 관람했던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의 감동과 여운을 잊지못해 2017년 1월 19일 모요일 저녁에 다시 KT&G 상상아트홀을 찾아 재관람을 하였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펼쳐지는 마법같은 다섯가지 풀코스의 사랑을 공연장 가득 울려퍼지는 라이브 밴드의 웅장하고 힘찬 반주와 배우님들의 멋진 연기 및 자연스럽고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소극장 뮤지컬의 한계를 뛰어넘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지난 공연때는 이야기의 흐름에 시선을 빼앗겨 놓쳤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재관람에서는 배우님들의 연기와 26곡의 아름다운 멜로디의 넘버들에 보다 집중하여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각장마다 다양하게 펼쳐지는 연애가 마음속의 문을 노크하며 찾아와 내려앉은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에 커플들을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로서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사랑은 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며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 시작될 수도 있다는 주제에 다시 사랑을 하고 싶게 만드는 마법같은 힘이 있었습니다. 이날 캐스팅이신 김남호 배우님과 문슬아 배우님의 호흡은 완벽에 가까울만큼 흥미롭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분이 함께 부르는 <엉엉엉 춤을>, <내게 다가온 사랑>, <사랑이 찾아와>는 정말 오래도록 머릿속에 맴돌만큼 멋있었습니다. 두 젊은 연인들을 맺어주는 큐피트역의 김민수 배우님은 박준규 배우님과 달리 코믹함보다는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와 바리톤을 연상시키는 노래가 최고였습니다.

뮤지컬 파코럽은 캐스팅마다 다른 매력이 있기에 언젠가 시간이 허락된다면 다시 관람하고 싶습니다. 파코럽은 데이트 뮤지컬을 찾는 커플 관객들이나 부부 관객들, 심지어 혼자서 관람하는 관객들 모두 나름대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뮤지컬 파코럽 덕분에 힘들고 고단한 일상에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고, 내일을 살아갈 작은 희망과 용기를 받아갑니다. 주변에도 좋은 작품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코럽이 더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이루어주며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기를 응원합니다!

배우 한 분당 약 6~7번 정도 의상체인지를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연습을 얼마나 많이 하셨겠어요 !! 배우 분들의 노고가 돋보이는 뮤지컬이었습니다.
내용도 다양한 사랑이 존재하고, 기다리면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다는 따뜻한 얘기라서 이해도 쉬웠고, 노래도 다 좋았어요 !! 감정을 노래한 서정적인 부분도 있었고, 마냥 신나서 흥을 주체하지 못한 노래도 있었어요. 무엇보다 넓은 동선과 춤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이 참 대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