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관객을 동원할 탄탄한스토리! 천만배우로 등극할 배우님들과의 만남! 어려운시기 어려운대한민국에 묵묵히 그려나가는 그림일기들! 올한해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쭉~ 응원할께요! 모두모두새해복많이받으세요~^^

그들만의 리그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배신의 배신을 하고, 최후는 항상 비극으로 끝이 난다. 마약왕, 경찰에서의 승진, 검사로서 권력을 위하여 그들은 법을 무시한채 각자의 이익을 위하여 뭉친다. 뉴스에서 연예계, 대기업 2세 등이 나이트클럽 등에서 필로폰, 대마초 등 마약을 하여 구속되거나 체포되었다는 기사를 본다. 그들만의 리그, 경제적 부를 갖은 그들에게 쾌락을 주는 요소는 무엇일까. 마약은 환각현상으로 현실이 아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지금 현실에서 지푸라기 돈 이라도 벌고 싶은 소수의 그들이 아닌 다수의 사람들에게 그들은 어떠한 존재로 보일까.
우리나라 법은 다수가 아닌 소수의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다. 소수의 그들의 처벌과 다수의 사람들의 처벌의 법의 집행 기준은 왜 항상 소수의 편일까. 비리 경찰, 권력의 편인 검사, 그들은 누가 감시해야 하는가.

<개세끼들> 은 비리경찰 한기수, 마약사범 최도철, 엘리트 검사 박정진. 세 명의 인물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가면서 치고받는 거친 상남자들의 드라마를 다룬다. 스토리 구성은 요즘 공연에서 보기 힘든 사회비판적인 시각으로 다가간다. 마약사건, 검사 성비리 사건 등을 소재로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파헤친다. 단, 욕이 너무 많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많아 공연을 보는데 약간은 불편하다. 그리고 정만식 회장 등의 인물이 나오는데, 그들은 배우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보니, 내용을 이해하는데 조금은 어렵다. 최도철 역의 곽두환 배우의 열연이 돋보인다. 마약왕이 되기 위하여 경찰과 손을 잡고, 마지막에는 검사와도 손을 잡으려는 철새 같은 그의 연기와 액션 등이 좋았다. 무대연출도 영화와 같이 긴장감 있는 음악과 조명을 이룬다. 단, 관객들이 공연을 보는 자세가 아쉬웠다. 휴대폰 벨소리가 여러번 울리는 등 공연을 집중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