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과 연애연극과는 다른 장르의 공연을 알아보던중 여름이라 ''영안실''로 향했습니다. 흉터를 봤던 지즐 소극장에서 해서 아주 반가웠네요. 흉터를 너무 잘 봐서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심리 스릴러라서 막 귀신이 나오거나 막 때리고 죽이고 하진 않는데 뭔가 대사나 범인의 정신상태에서 섬뜩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윤운영씨는 흉터때도 봐서 반가웠는데 역시 이번에도 정말 대단한 싸이코패스다운 연기를 선보여 주었습니다. 이 공연은 뭔가 제가 취조실 밖에서 취조실의 두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만들었고 마지막 두번의 반전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공포는 아닌데 섬뜩하면서 재미있다... 이말로 이 공연을 한문장으로 평할 수 있겠네요.
7월4일 연극 <영안실> 보러 갔어요. 내용을 이해를 잘 해야 반전도 이해가 된다는...재미있게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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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귀신 안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너무 안심했나봐요 중간중간에 깜짝깜짝 놀랬어요 ㅋㅋㅋ
어쩌면 우리의 현실 속에서도 이렇게 학대받으며 자랐을 사람들이 많을텐데
무섭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는 또 다시 다른 사람을 학대할 수 있잖아요
뭔가 끊어지지 않는 악순환의 고리가 생각났고
제일 무서운게 사람이 맞는거 같아요
공포연극들만 보다가 심리스릴러극은 처음 봤는데
공포연극과는 또 다른 색다른 묘미가 있네요.
귀신이 등장하고, 깜짝깜짝 놀라는 장면은 없지만
스토리에서 주는 오싹함과 배우들이 선사해주는 짜릿함이란..
정말 최고였습니다!!!
귀신 안나옵니다. 딱히 무서울 것은 없습니다. 장르로 따지면 스릴러는 맞습니다... 삼점은 열심히 노력한 배우를 위한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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