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날 알아주는 사람을 만났지 행복은 길지 않았지만 그래도 행복한 기억들로 웃으며 버틴 것 같아 시작과 끝 장면만으로도 울렁임이 있어요

일단 넘버가 너무 좋았고 배우들 연기가 미쳤어요.......그리고 무대 뒤쪽에 있는 스크린이 주는 감동이 있었던것 같아요, 저녁 때 쯤의 배경이면 고요하고 잔잔한 저녁 하늘이 되고 또 아침이면 맑은 하늘로 바뀌고 그때 그때 장면의 배경이 어떻게 바뀌고 어떻게 표현되는지 보는 재밌도 있었던것 같아요, 진짜 너무 좋았어요!!!

1006 밤공 박준휘 김종구 문경초 와...와와 와우..!! 와 진짜진짜진짜 진~~~~짜 너무 재밌었음 랭보캐스트 돌아가면서 보려고 예매한 회차였는데 준휘랭보 무슨일!! 이렇게 찰떡일수가... 연기도 넘버도 다 넘 좋은거 아니냐며..ㅜㅜ (다른 극도 보고 있지만 랭보 진짜 넘 잘 어울림) 종렌느는 지난번에도 봤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좋았.. 심지어 지난번보다 잘생겨지셨다?!! ㅇ0ㅇ!! 문경초배우님은 처음 봤는데 음.. 살짝 긴장한듯 보였지만 넘버 부르는 목소리가 넘 좋았다~ㅎ 그리고... 준랭보와 종렌느의 미친 애드립... 진짜 너무 웃겨서 극 후반부 어떻게 하려고 하나 걱정까지 들었던... 아.. 지금 다시 생각해도 진짜 너무 웃김 자세히 생각은 안나지만 준랭보가 관객보고 한 애드립은 진짜 저세상 드립이었음.. 아까부터 나랑 눈 마주치고 있었잖아!! 맞짱뜨자는거야?(뭐 이런 뉘앙스였던거 같은데 ㅋ) 이번만 봐주겠어 였나.. 분위기와 제스처까지 최고였고 객석 반응도 뜨거웠음 ㅋㅋㅋㅋ 그리고 파이프담배 티키타카랑(잠깐이 아니었다니) 종이줍는 종렌느 바쁘다 바뻐 아 진짜 이렇게 웃겨도 되나 싶을정도로 웃겼음ㅋㅋㅋㅋ 그치만.. 결국에는 또 눈물 또르륵 흘려버렸다는거.. 랭보가 폴의 시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곤 했다는 들라에의 대사가 왜 이렇게 맘에 걸리는지.. 이 대사는 앞으로도 쭉 내 눈물버튼이 될 듯ㅜㅜ 다른 캐스트들도 빨리 보고싶당 ㅠㅠ

배우분들의 연기력 감정선 넘버 모두가 다좋네요

경초들라에 아프리카 갔을 때 감정이 너무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