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재밌고 아이랑 둘이 진짜 많이 웃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공연 무적의 삼총사
지친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공연이네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루어 만져주는 공연
요번여름방학에 아이들과 꼭 무적의 삼총사 보세요~~
강추합니다.!!!!!!!!!!!!!!!!!!!!

코로나 재유행이 되기전에 그리고 여름방학이 시작되기전에 한가한 틈을 이용해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으로 어린이 공연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대학로에 위치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는 <무적의 삼총사> 어린이 공연이 이달 말까지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무적의 삼총사>는 초등 4학년인 선희, 병화, 영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스토리에요. 중학생 갈구형에게 병화와 영재가 협박을 당하며 돈을 빼앗기는 모습을 본 선희가 힘을 합쳐 물리치고 우정을 더해 행복한 학교 생활을 이루어낸답니다. 또한 영재를 통해 국제중에 가기 위한 학업 스트레스도 느낄 수 있었고, 엄마 아빠는 모르게 신나게 놀고 싶은 초등 4학년 아이들의 마음도 읽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다녀온 공연이라 날씨도 화창하더라구요. 늦지 않게 도착해 공연장 입구에서 티켓팅도 받았습니다. 티켓박스 옆에는 공연 팜플렛과 CD가 비치되어 있었고 구매도 가능했습니다. 공연장 앞에는 바다와 원두막으로 시원하게 꾸며진 포토존이 있어 예쁘더라구요. 화장실도 옆에 있어서 아이와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했어요.

티켓으로 좌석을 확인하고 입장했습니다. 무대 배경은 미국에서 엄마와 함께 이사오게 된 선희네 집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이사때문에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이긴 하지만 박스할머니의 도움으로 정리에 탄력을 받게 되지요.

초등 4학년 아이는 공감하고 엄마는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는데 다만 중학생 형에게 협박당하는 일은 경험해 보지 못했어도 인지해야 하는 일이기에 도움이 되기도 했네요. 이번 달까지 무대에 오르는 공연이기에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 손잡고 관람해 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재미있고 즐거운 공연을 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 되었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꼭 봐야하는 뮤지컬이에요. 웃음과 감동 교훈 모두 잡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