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직접 보면서 감정의 선을 따라가니
인생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의심에서 시작된 파국 …. 이처럼 단순한 글귀로 모든 인생을 표현한듯합니다
놀람과 충격과 감정은 저의 몫이었네요
배우들의 감정까지 걱정하는 몰입도 최고의 극입니다 숨을 하도 참아 극이 끝난 후 심호흡했습니다
그냥 믿어 준다는 말이 인생을 바꾸는 말이 되고 이 말이 얼마나 고마운 말인 줄 미쳐 몰랐다
화자인 에릭이 아들로서의 첫번째 가족, 아버지로서의 두번째 가족, 자신의 두 가족의 이야기를 복선으로 보여줍니다.
부모로서 아들을 보호해야 하는 동시에 진실을 알고자 하는 에릭을 따라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와 함께 의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틈 없는 이야기 흐름에 몰입해 빠져들다 예상과 다른 반전, 의심으로 인한 안타까운 결말을 마주하게 되는 기대 이상의 극이었습니다.
'의심은 아래로 내려갈 수밖에 없고 오랜 신뢰와 헌신의 수준을 차례차례 부식시키며 더 낮은 수준으로 내려간다.의심은 언제나 바닥을 향한다.'
원작 소설 속 문구를 그대로 구현한 듯 묵직하고 숨이 막히는 수작이었습니다. 보면서 비명 지를 뻔했어요.
지현준배우 이유진 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어요
모두가 책에서 걸어나온듯한 캐릭터해석이었구요.
감정이 한순간 이입되어서, 반전이 주는 여운이 너무나 커서 헉하며 돌아갔답니다
주간
: 10위 
첫번째 평가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6
5
인터파크 판매공연
인터파크 미판매공연/해외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