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 뮤지컬중에 가장 최고의 뮤지컬.. 인생작 입니다…..
뮤덕까지는 아니고 한 달에 4~7번씩은 보는데, 올 해 최고의 공연을 뽑으라고 하면 무조건 이 날의 공연인다!!!
배우들이 하나가 돼서 극이 흘러 간다는 느낌을 너무나 강렬하게 받았다.
배우들도 느꼈는지 지데스 님 퇴장 전에 한 번 더 등장해서 인사해 주시고 가고, 오르페우스 노래 듣고는 눈물을 펑펑 흘리는 연기를 보여 주셨다.
첫 공연 때는 좀 지루한 부분도 있다고 느꼈는데, 보면 볼수록 안 보였던 부분까지 보게 되고, 새롭다. 왜 사람들이 극찬 하는지 알겠더라.
한 무대에서 모든 배우들이 나와서 각각 연기를 하기 때문에 보면 볼수록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올 해는 왜 대구 공연 없나요ㅜㅠ 내려가서 보려고 했는데에
오르페우스는 무조건 박강현!!!!! 높은 고음들을 전부 다 잘 소화함. 가성으로 부르는 부분이 적음.
초반에 에우리디케한테 하는 모습은 디어에반핸슨 같기도ㅎㅎ
에우리디케도 무조건 김수하!! 레미제라블에서 목 상태 안 좋을 때 봐서 살짝 실망 했었는데
에우리디케는 완젼 찰떡!!! 춤선도 너무 이쁘다!!
우데스 - 지데스가 미친 저음이라면 우데스는 보다 더 정확한 전달력이 있는 것 같다. 김우형 베우가 더 하데스 같은 느낌. 하지만 나는 지데스가 넘 좋다ㅋㅋㅋ
잶 팬이라 잶 배우가 나온 공연은 2번 이상씩은 무조건 봤는데 이 날 잶 배우 목 컨디션 최고였다. 천장 뚫는 고음에 나중에 귀가 몸 아팠다.ㅎㅎ
지데스 - 후기에 저음 멋있다는 게 많았는데 진짜 미친 저음, 장난 아님, 너무 멋있으심
환희 배우는 톡톡 튀고 발랄한 역이 어울리는 것 같다.. 킹키도 하데스도 난 걍 괜찮은 정도.
하데스타운 다들 꼭보세요 진짜 도라방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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