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였습니다. 공연 보고 나오는데 열이 가시지가 않더라고요. 초반 연출부터 집중력있게 보기 쉬웠는데, 무대 세트도 서울이랑 거의 비슷하게 온 것 같다는 얘기를 들어서 지방공연이 아쉽지도 않았습니다. 처음 보기전에는 아무리 그래도 지방공연 2층 맨 뒷자리인데 이 가격은 너무 비싸지 않은가, 할인도 거의 안하는데 극이 아까우면 어떡하지 걱정했습니다. 그렇지만 보기 시작하면 티켓 가격은 크게 생각나지도 않더라고요. 그래도 자리에 비해 큰 가격임은 틀림 없지만요. 아마 제가 망원경을 가져가지 않았더라면 거슬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공연 직전에 이런저런 헤프닝도 있었기에 기분이 그다지 좋지않은 상태로 관람하게 되었는데, 뮤지컬이 기대 이상이라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옥주현 배우가 1막에서 매우 눈에 띄게 연기하는 것이 좋았었는데, 아니나다를까 2막 클라이막스에서 보여주는 신들린 연기와 노래는 정말이지 최고의 끝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로맨스의 중심에 있는 에녹배우와 박지연배우의 케미가 생각보다 더 잘맞았으며, 개인적으로 잭 파벨 역의 이창용 배우가 재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반호퍼 역의 김지선 배우와 베아트리체 역의 김경선 배우도 빼놓을 수 없지요. 그외의 배우들과 앙상블 배우들까지 빠짐없이 좋은 연기였습니다. 덕분에 크게 마음상하지 않고 집에 돌아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재밌어요!

3년을 참았어요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뮤지컬인데 말이죠 신영숙 배우님, 민영기 배우님, 한유란 배우님 역시 최고였습니다 !

옥댄과 졔이히는 최고였어요

줄거리도 탄탄, 무엇보다도 옥덴버 사랑합니다 ㅠㅠ
커튼콜도 완벽하고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