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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밭 고추는 왜한국연극의 새로운 활력

	연극 > 연극
	2017/10/13 ~ 2017/10/29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고수희, 김남진, 장연익, 이창훈, 백지원, 한규남, 구도균, 한동규, 문경희, 문호진, 최나라, 이창직, 송종현, 유성주, 유원준...
	만 7세이상
	85분

: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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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텃밭 고추 때문에 우리 모두의 속마음이 발칵 뒤집힌다.서울 某구에 있는 某빌라. 지어진지 20년 이상이 된 그 빌라의 옥상에 올해도 누군가 고추를 심었다. 304호 늙은 광자. 그걸 201호 아줌마가 몽창 따갔다. 단지 고추를 탐냈다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이 빌라에.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 걸까. 그녀들끼리. 빌라사람들은 저마다 말을 꺼낸다. 그 중 301호 현태의 눈에 이 일은 그냥 보통 일이 아니다. 그의 눈엔 그 일이 최근 빌라의 신축논의와 관계가 있고, 자기 자신의 공구통이 없어진 것과 관계가 있고, 정권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