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엔 그닥 끌리지는 않았어요. 그냥 저한테는 뭐 유명한 극 정도였고 보러 간 것도 남자친구가 보고싶어해서 봤는데 보면서 꽤나 울었네요
아버지의 그림자 속에 살았던 찰리를 보면서 동질감을 느꼈어요. 물론 물려받을 공장 같은건 없지만 ㅋㅋ 한국의 장녀로 태어나서 사는건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사장이 됐고, 내 밑에 딸려있는 식구들을 내가 책임져야한다는 그 부담감이란. 중간에 찰리가 롤라에게 우다다다 화를 쏟아내던 장면이 참 인상 깊고 가슴 아팠어요. 그와 동시에 롤라를 사이먼이라고 부르는 찰리의 모습에 나까지 굉장히 상처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이 잘 해보자고 알려준 이름을 이런 식으로 써먹다니 바닥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드랙퀸을 보면서 아. 세상엔 이런 사람들도 존재하지, 나는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이 사람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공연 내내 했습니다. 롤라가 돈에게 준 과제를 저도 같이 받았달까요.
공연을 보는 내내 행복해보이는 배우들에게 참 많은 감동을 받았고 나도 꿈을 향해 한발짝 더 나갈 수 있는 올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보니 한 해의 시작에 이 뮤지컬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네요. ㅎㅎ
2025 킹키가 또 온다는데 기회가 닿는다면 또 보고싶어요. 다들 파이팅입니다! 좋은 극 관람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용 :)
그냥 인생 뮤지컬 입니다 홍롤 보고 이번엔 경롤으로 관람했는데요 연출 연기 음악 그리고 피지컬 하나 빶지는거 하나없는..그런..쩌는무대..였습니다.. 춤도 외워가서 절대팔찌 차고 마지막에 같이 췄는데 여운이 가시질 않아요....진짜..사랑해요ㅣ...씨뮤..
아빠와 딸이 함께 갔어요.
아주 만족하며 즐거워했습니다.
배우님들 모두 멋지십니다
부산 최재림 롤라에 이어~
대구 강홍석 롤라~~~~~
도대체 회전문을 왜 도는지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예요^^
롤라들의 매력에 빠져~ 빠져~
우리 엔젤들은 말하면 입아프다요~ 욜라캡숑짱짱짱!!!
신나는 음악과 다채로운 무대 연출로 관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작품입니다. 긍정적인 메시지와 따뜻한 스토리가 경쾌한 리듬과 조화를 이루며 공연 내내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주간
: 18위 
첫번째 평가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5
3
인터파크 판매공연
인터파크 미판매공연/해외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