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엉 ㅠㅠ
첫 뮤지컬연극으로 빨래를 봤었네요
불안하고 복잡한 20대 초에 봤던 연극인데
보면서 정말 펑펑 울고 마음의 위안이 컸어요
다시 보고 싶은 연극이에요
배우분들의 연기도 정말 몰입감도 높아요
역시는 역시입니다!! 너무 무겁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재미, 감동과 위로를 동시에 주는 정말 유일무이한 작품같아요 좋은 작품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가슴이 저리기도 하고, 빵 터지게 웃기기도 하는 뮤지컬이었습니다. 허순미 배우님과 김영환 배우님의 유쾌한 케미 덕에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그리고, 오주언 배우님도 ‘한 걸음 두 걸음’ 넘버 부를 때 소름이 끼칠 정도로 잘 부르셔서 너무 감동이었네요. 다시 또 보고싶은 뮤지컬이었습니다.
왜 이 작품이 20년간, 30번의 공연을 했는지 알게 됐습니다. “지치지 않을거야!”라는 간단한 외침을 잊고 살다가 제 삶에 치어 여기저기 얼룩진 것도 모르고 살고 있었네요.
이제 제 빨래를 슬슬 다시 꺼내 적시고, 밟아서 파란하늘 아래 널어보려고 합니다. 좋은 공연 끊임없이 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빨래의 시대를 공유하고 동행할 수 있음이 또한 감사합니다.
위로가 필요할 때 찾을 수 있는 고향같은 작품을 얻었습니다. 덕분에 지치지 않을게요!
주간
: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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