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공이라 기대안했는데 약간의 허술한점 빼고는 노래도 좋고 배우들도 잘해요

ㅁ무대는 참 멋있었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스토리여서 살짝 아수웠어요.

무엇보다 멋진 여배우를 원톱으로 세운 흔치않은 뮤지컬이 었던듯!
그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처음으로(?) 남자배우가 아닌 여배우에
반해서 나왔던~~

잃어버린 얼굴도 소서노도 예술단의 공연은 믿고 보는 공연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다른 작품들에서는 볼 수 없는 수많은 그것도 실력이 탄탄히 다져진 배우들
그리고 감각적인 음악과 무대가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죠
소서노 역시 일반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판타지적인 요소가 잘 그려져서 보는 내내 즐겁게 보았습니다
소서노 역할을 맡은 조정은 배우의 목소리에 너무나 감탄을 했지요
맑으면서 힘있는 목소리 무대를 이끌어가는 장악력이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영수 배우도 잃얼에서는 부족했었던 왕의 카리스마나 성량이 풍부해져서 듣기 좋았죠
다만 아쉬운건... 역사적인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작가에 의해서 왜곡되었다는 것입니다 유리와 비류는 둘다 남자지요 그런데 왜 아들이 아닌 딸로 표현을 한 것인지
동명왕을 마치 소서노가 찾아내어 왕으로 만든것처럼 그려낸 것인지
그게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아무런 지식이 없이 극을 바라본다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텐데요......
계속 역사극을 올린것 처럼 다음 작품도 역사를 소재로 한 공연을 올리겠지요?
다음번엔 부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알려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서울예술단 작품들 2013년부터 꾸준히 챙겨보고 있는데
5월예정인 <바람의 나라>도 기대되네요~